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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능검 합격후기

제 목 3.5일동안 한국사 1급 합격하기 ★대성공★
작성자 serestar 등록날짜 2021-06-19 14:06:02 / 조회수 : 653
  • 안녕하세요. 

    1급 합격한 역사에듀 수강생입니다~

     

    저는 이과출신으로 국사는 고1때 내신이 마지막이였고, 

    이후에는 예체능을 전공해서 10년동안 국사를 공부할 일이 전혀 없었어요. 

    하지만 이번에 당당하게 1급에 합격해서 무척 기쁩니다!>_<

     


    처음 시험 접수하고 많은 분들의 추천처럼 최태○ 강의를 들었지만, 

    7강까지 듣고나니 남은 강의가 막막해서 오히려 공부를 멀리하게 되었고, 

    어느새 시험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ㅠㅠ

     

    급한 마음에 네이○에 검색했더니 일주일 프로젝트 역사에듀가 눈에 딱!! 들어왔어요+_+
    마침 일주일 남았으니, 일주일 프로젝트 신청!! 다음날 바로 교재 배송왔구요~ 빨라요 굿굿!!


    근데 일이라는게 어쩜 이렇게 꼬이는지, 

    시험은 토요일에 봐야하는데 개인적인 사정으로 결국 수요일부터 강의를 듣게 됐어요.

     

    그래서 수, 목, 금동안 공부했구요. 제목이 왜 3.5일인지 궁금하시죠?
    금요일에서 시험날인 토요일 아침까지 밤을 꼴!딱! 새웠습니다^_^;
     

    그럼 본격 후기에 들어갈 텐데요, 

    제가 공부하며 느꼈던 것들을 최대한 자세히 공유하고싶어서 내용이 좀 길거예용^_^ 

     

    그럼 출발~~~!!!

     

     


         ◆ DAY 1 ◆ 수요일(D-3)     

     

    저는 한시가 급하니 큰별쌤 강의에서 들었던 내용을 믿고 1강을 건너뛰고, 2강부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이 굉장히 중요하니 처음 공부 시작하시는 분들은 무조건 1강부터 들으세요!!!!!
     

    여기가 첫번째 합격 포인트입니다!!!!

     

    제 생각으로는 과거로 거슬러 올라갈수록 객관적인 자료들이 부족할 수 밖에 없고, 

    이견이 없는 한정된 범위에서만 문제를 출제할 수 밖에 없을 거라는 판단이 되었습니다. 
    그런만큼 상대적으로 평이한 난이도가 될 수 밖에 없을 것이고 이 부분을 얼마나 공략하는지가 

    합격을 가르는 키가 될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고대사부터 중세사는 정말 집중해서 들었습니다.
    5강밖에 안되니(저는 4강의만 들었지만) 지치지않고 쭉 달아서 들을 수 있었어요.

     


    실제 시험을 치뤄보니 위 전략이 매우 유효했습니다.
    20번까지 2문제를 제외하고 모두 정답을 선택해서 안정적인 점수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어요.
    그치만 틀린 2문제도 모두 수업에 나왔었는데 제가 헷갈린거라서, 어마어마한 적중률이죠!

     

     

     

    그리고, 역사 공부와 관련하여 항상 듣는 말 있죠?


    " 역사의 흐름을 잡아야한다 " 


    정말 100% 맞는 말이라는 걸 이번에 공부하며 체감했어요.

     

    어떤 사건이 생기는 건 절대 하늘에서 갑자기 뚝 떨어지는게 아니더라구요.
    그 사건이 왜 발생했는지? 그 사건이 발생한 다음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이게 반복이였어요.


    역사는 도미노처럼 전부 다 연결되어 있어서 중간에 따로 떼어내서 공부하는 건 의미가 없음을 알게됐죠.

    그래서 처음 계획할 때 하루에 6강씩 들으려고 했던 것을 수정했어요.

     

    첫째 날, 고대사~중세사(1강~5강)

    둘째 날, 근세사~근대사(6강~12강)

    셋째 날, 현대사+문화사(13강~17강)

     

    강의 숫자에 연연하지 않고 시대별로 나누어서 듣기로 했어요.

     

    그리고 저처럼 시간이 얼마 안 남으신 분들을 위한 한가지 팁, 저는 물리적인 시간이 너무 부족했기 때문에

    도저히 강의를 2번 이상 들을 자신이 없었어요. 그래서 1번에 무조건 끝내야했죠.


    일단 선생님 말투가ㅋㅋㅋㅋ 완전 나긋나긋하셔서 속도는 1.7로 해도 귀에 쏙쏙 들어왔어요.

    선생님께서 강의를 하실 때 먼저 전체 흐름을 쭈욱 설명해주시고, 

    그 다음에 손필기 노트를 보며 다시 한번 세세하게 짚어주시는데요. 

    이걸 복습의 기회로 활용했어요.


    처음에 흐름을 설명해주실 때 손필기 노트를 같이 보며 중요한 부분에 밑줄을 긋구요, 

    가끔 말로만 언급하시고 교재에 없는 부분은 제가 추가했어요.



    그 다음에 강의 상에서 손필기 노트를 보며 읽어주실 때 

    앞에 밑줄 그은 부분을 중심으로 다시 한번 더 보며 복습하는거죠. 

    이때는 속도를 1.3 정도로 조절하기도 하고, 가끔 일시정지를 해서 머릿속 개념을 확실히 짚고 넘어갔어요.

     

    그렇게 첫째날 중세사까지 정리했습니다.

     

     

     


         ◆ DAY 2 ◆ 목요일(D-2)     

     

    막상 공부를 시작하려니 전날 공부했던 내용이 희미해지기 시작하더라구요ㅠㅠ
    그래서 정리를 위해서 공부한 내용까지만 기출문제를 풀어보기로 했습니다.


    역사에듀 홈페이지에서 기출문제지 다운받고 해설지도 다운받았구요, 해설지까지 다 출력을 하려니  

    부담스러워서 기출문제와 정답지만 출력을 하고 해설지는 노트북으로 봤어요.

     

     

    약 10년 전 제가 치뤘던 내신에서는

     ○○○○의 발생년도는? 이라던가, ○○○했던 사람의 이름은? 

    이런 식의 허무할 정도의 단편적인 문제들이 나왔던 거 같아요. 

    아니면 선택지에서 아주 살짝 비틀어 1801년을 1810년으로 제시하구요.


    하지만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그런 단편적인 사실에 집중하는 것보다, 

    인과관계에 따른 역사적 흐름을 얼마나 이해하고 있느냐를 묻고 있었어요.

    여기서 두번째 합격 포인트!!!!!!


    「이름」은 중요하지 않다


    당연히 역사를 공부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인물이나 사건, 지명을 정확하게 알아야겠지만, 

    시험을 준비하는 관점에서 보니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서 「이름」은 전혀 중요하지 않았어요.

     

    말하기 부끄럽지만 실제로 이번 시험 문제 중 정답은 맞췄지만 

    그 명칭을 정확하게 인지하지 못하는 것들도 있었어요. 

    하지만 그 흐름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었기 때문에 확신을 가지고 정답을 고를 수 있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잘 구성된 교재와 강의로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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