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드뎌 한국사 시험 봤습니다 
  
직장생활 하면서 시험 준비하는거라 몸도 힘들고 회사에서 인강 몰래몰래 보며 힘들었는데 홀가분 합니다 
  
 결론 먼저 말하면 가답안 채점 결과 92점으로 1급 합격!! ㅜㅠ 
  
저에게는 100점이 아쉽지 않은 너무나도 큰 점수입니다 
  
간략하게 공부했던 방법 떠올리며 간단한 후기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1> EBS 인강 들으며 3번의 도전 
  
첫번째는 입맛대로 강의 골라보며 들었고 결과는 45점 참담 
두번째는 EBS 완강하였으나 복습이 없어서 7점 향상된 52점으로 불합격 ㅜ 
세번째는 다시 완강해보리라 다집하며 공부하던 중 포기. 미응시 
  
  
2> 대학 친구의 추천으로 역사에듀 수강신청 후 공부시작 
  
이때가 아마 2주 정도 남은 시점 같습니다 
어리버리 반 포기상태에서 친구가 했던 말이 생각납니다 
"짧고 굵게 끝내버려"라는 
부랴부랴 역사에듀 신청하고 교재받고 공부하는데 
강의가 지루하지 않고 재밌었습니다 
학창시절 그리도 싫어했던 국사과목이 이렇게 재밌을줄이야 
강의가 짧다보니 2~3회 반복이 가능했고 반복하면서 자연스럽게 머리에 들어왔습니다 
또 문화사 강의를 통해 우리 문화를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때 수학여행으로 낙산사 가고 했던게 전부인 제가 우리나라 문화재를 정말 재밌게 공부했습니다 
막판 찍신자료 보면서 전체 흐름 읽었던 것도 좋았습니다 
그 덕분에 이자겸의난, 갑자사화 같은 문제 쉽게 풀수 있었습니다 
  
3> 짜투리 시간 활용 
저는 기출실록 오답노트를 항상 가지고 다녔습니다 
원래 운전해서 출퇴근했었는데 일부러 2주동안 지하철로 출퇴근하면서 공부했습니다 
하루에 2시간!!! 
정말 소중한 시간이고 지금의 합격을 선물해 줬습니다 
아~! 화장실에선 문화사책 봤습니다 ㅎ 
  
  
짧은 시간이었지만 공부한 시간에 비해 과분한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좋은 강의로 길 안내해주신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열심히 해 준 저 자신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저 자신을 위해 선물 하나 하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