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아기 키우고 있는 육아맘 입니다. 
한국사 시험에 대해서 관심은 있었지만 역사에 너무 무지하여 어떻게 시험을 보나 걱정만 하며 얼마간의 시간을 보냈는데, 육아휴직 후 집에서 아기만 보다보니 무언가 도전해봐야 할 것 같아 이곳 저곳 강의 일아보다가 긴 시간 할애하지 않고 집중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강의라 하여 역사에듀 고급 MAX 강의를 신청하였습니다. 
  
중고등학교 시절에도 역사를 어렵게 느끼기만 했던터라 수강 신청을하고도 무척이나 고민을 했습니다. 
당시 5개월 아기를 혼자 돌보면서 언제 강의를 보고 복습을 할 수 있을까 막막하기만 했었죠. 
수강 신청 후 교재와 함께 도착한 1주, 2주, 한달 학습 플랜을 보고는 더이상 막막하지만은 않겠구나 조금은 안심을 했습니다. 각 일정에 맞는 짜임새 있는 학습 플랜이 짜여져 있더군요. 
  
학습플랜을 참고하여 3주의 시간을 잡고 주말에 강의를 4-5개씩 강의를 듣고 평일에는 복습만하는 것으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아기를 보면서 평일에 강의듣고 함께 복습하는 것이 어렵더라고요. 
  
강의 듣는 첫날 느꼈습니다. 한국사를 덮어놓고 어렵게만 생각할 것이 아니구나 하고 말이죠. 
중고등학교 시절 단순히 외우기만 했던 역사 공부에서 벗어나 시대의 흐름에 따라 이해가 되고 한국사에 흥미가 느껴지더군요. 뭔가 새롭고 신기한 기분이랄까, 몰랐던 사실을 덧붙여 알아가는 느낌이였습니다. 
  
평일에는 하루종일 아기를 보느라 집중하며 복습하는 시간이 1시간이 되지 않을 때도 있고, 주말에 남편이 일이 생기면 강의도 건너뛰어야 하는 상황이 생겼지만 시험 전날까지도 손필기 노트를 손에 놓지 않고 보고 또 보고 기출실록과 함께한 결과 2급에 합격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강의를 2번 보면 좋았겠지만 시간이 부족하여 1번 밖에 못 보았는데, 1번만 보아도 핵심을 짚어주시니 기억에 남아 복습이 어렵지 않았고 또한 기출실록, 1day 문화사와 함께하니 완벽한 보충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시험 합격하여 이렇게 수강 후기 남길 수 있어 기쁩니다. 
한국사 시험 준비하시는 분들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모두 화이팅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