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만 1~2달씩 준비하는건 시간낭비라고 생각하게 되었고
한국사를 처음 준비해봐서 어떻게 해야할지도 막막했습니다.
 
검색해보고 주변에서 들어보니 최태성강의를 많이 추천해줘서 들어가봤는데
양이 너무 방대했습니다. 
솔직히 한국사에 이렇게까지 투자해야하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좀더 간단하게 공부해서 내 목표는 80점 정도니까 만점이 아니더라도
80점을 받게 해줄 강의를 찾아보자는 마음으로
좀더 가벼운 시스템을 검색하다가 찾게된건 역사에듀였습니다.
 
7일프로젝트 강의가 14개 문화사 강의는 3개 합쳐도 20강이 안되는 짧은 강의였습니다.
일단 강의만으로 모든게 다되진 않겠지만 기본을 다져놓고 그뒤엔 스스로 부족한걸 채워보자는 심정으로
7일프로젝트 강의를 듣기 시작했습니다.
 
 
 
1단계 7일프로젝트 강의 1회독 하기 (걸린시간 7일)
 
손필기 노트는 정말 가벼워서 부담감이 없었고 강의도 재미있었습니다.
저는 미리 예습은 하지 않았고 일단 강의를 2강의 듣고 손필기 노트를 한번 더 읽었습니다.
강의를 듣자마자 손필기노트를 읽으니까 강의에서 못들었던 내용도 보였고
강의에서 들었던 내용은 더 머릿속에 깊게 각인되었습니다.
 
 

 
손필기 노트는 총 2권으로 돼있습니다.
한국전근대사와 근현대사 전근대사는 구석기부터 조선시대까지
근현대사는 조선후기부터 일제강점기를 거쳐 현대사까지 돼있습니다
 
 
 

이런식으로 손필기노트는 지도와함께 손글씨처럼 색깔과 줄표시로 읽기 매우 편하고
어떤것이 중요한지 알기쉽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각 권마다 페이지수는 약 70~80페이지로 매일 2강의씩 들어도
페이지수로는 30페이지가 넘기 힘들었습니다. 복습하고도 시간이 남아서
사실 놀았습니다...
 
 
2단계 기출문제 풀어보기 (걸린시간 2일)
 
손필기노트를 한번 다보고 강의를 1회 돌린후에는 바로 기출문제로 넘어갔습니다.
하루에 2회씩 기출문제를 풀어봤습니다.
 
역사에듀는 기본 강의도 있지만 해설강의가 기출문제 해설집등으로 수험생들에게
많은 자료를 제공해줍니다. 1급을 무난히 받기 위해서는 이 자료들을 잘 활용하시면
더 수월하게 1급점수를 받으실수 있으실것 같습니다.
 

전 출력을 해서 실제 시험처럼 시간을 재고 풀어봤습니다
이틀동안 오전에 1개 오후에1개 풀어봤고 끝난후에는 정답을 체크했습니다.
처음 회는 70점대가 나왔습니다.
간신히 2급점수였기에 조금 좌절했고 모든 해설강의를 전부 다 들었습니다.
 

 
해설강의를 들으면서 이런식으로 아래에 최대한 정리를 했고
특히 중요하다고 생각한건 각 선택지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넘어가는 것이었습니다.
해설강의에서는 선택지도 다 정리를 해주기때문에 실력상승의 가장 중요한 원인이었던것 같습니다.
 
  
 
3단계 문화사정리와 기본강의를 다시한번 복습 (걸린시간 2일)
 
문화사는 불교문화부터 건축문화 등등 문화에 대한 내용이 있습니다.
한국사시험에서 문화가 차지하는비중은 10~20% 정도는 되는것 같습니다.
문화사 정리강의 3강의와 함께 문화사를 정리하면 최소5~10점정도의 점수상승효과가 있는것 같습니다.
 
문화사를 반나절에 걸쳐 정리했고 14강의 기본강의를 1.5배속으로 하루에 6~7강씩 이틀에 걸쳐서
다시 복습했습니다. 이번엔 필기도 하지 않았고 그냥 복습하는 느낌으로 강의를 들으면서
선생님이 설명해줄때 내가 같이 설명한다는 느낌으로 내가 먼저 이건 누구 저건 누구 이렇게 따라하면서
강의를 복습으로 활용했습니다.
 
 
 
4단계 기출 풀어보기 , 기출실록 하루2개씩 정리하기 (걸린시간 2일)
 
이제 가장최근 기출문제까지 다시 풀어봤습니다.
하루에 2개씩 풀어봤고 해설집으로 부족한걸 체크하면서
오답노트나 헷갈리는건 단문식으로 머릿속에 각인되기 좋게 정리했습니다.
 

 
이런식으로 정리해나갔습니다 80점대가 나왔습니다.
동시에 하루에 2회씩 기출실록도 정리했습니다.
기출실록은 O X 식으로 단편사실을 정리할수있게 해주는 책입니다.
생각보다 난이도가 있는 지문이 있기때문에 마무리정리용으로는 최고인것 같습니다.
 
기출실록을 정리하고 다음날 다시 풀었을때는
80점대와 90점대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기출실록도 1회당 200개의 지문으로 되어있는데 처음엔 20~30개정도 틀리더니 3회 4회에서는
10개 5개이내로 줄어들었습니다.
 
 

기출실록은 이런식으로 OX로 정리하게 되어있습니다. 기출실록을 풀면서도 꼼꼼히 지문에 조금이라도 헷갈린건
펜으로 정리하면서 넘어갔습니다.
 
이쯤되니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1급은 왠만하면 받겠다는 자신감이 생겼고 시험까지는 하루정도 남았었습니다
 
 
5단계 마무리정리와 고사장에서의 정리
 
하루전에는 역사에듀에서 올려준 찍신특강을 봤습니다.
거의 아는내용 위주라 보는데 시간이 얼마 소요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찍신특강을 보니 어느부분이 비중이 높은지 감이 왔습니다.
 
고사장에는 문화사와 기출실록 그리고 기출문제 오답을 정리한 오답노트를 들고 갔습니다.
10시까지 입실이지만 9시쯤 가서 1시간정도 마무리정리를 했습니다.
마지막에 시간에 쫒기듯이 보는 내용은 너무 그내용만 기억날것 같아서 여유있게 한번 다시 읽어보고
머릿속으로 떠올린다음에 책은 미리 집어넣고 시험을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차분하게 시험을 보고 나왔습니다.
 
답을 아직 전부 맞춰본건 아니지만 조금이라도 헷갈린것을 틀렸다고 가정해도 85점은 나올것 같습니다.
이번 시험이 난이도가 어려운건 아니었던것 같습니다.
(추가 : 가채점 해보니까 84점 나왔네요)
 
기분좋게 점심을 먹고 제 수강후기가 한국사를 준비하시는 분들께 공부방법에 도움이 되길 바라고
역사에듀를 잘 활용하시면 2주정도면 어렵지않게 1급 합격하실수 있으실거라는 자신감을
얻길 바라는 마음으로 수강후기를 올립니다.
 
 
저도 한국사를 이번에 처음 준비해보면서 해매다가 역사에듀를 선택했는데
정말 잘 선택한것 같습니다. 한국사는 역사에듀로 빠른시간내에 끝내시길 모두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