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저는 27살 흔한 공시생(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 입니다.
그래서 제 수강후기 및 공부방법 역시 아무것도 모르는(?)
아니죠! 국사를 배운 적이 있지만(정규 과정상...)
나의 '뇌'라는 곳 어느곳에 계신(?) 한국사님을 찾으려는 분들을 기준으로 작성합니다.
(결국 역사에듀를 시작하기 전 본인의 기준입니다. 역대 대통령 순서도 몰랐다는 부끄러운 사실)
첫번째!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왜 취득하려 하는가?
물론 '정말 나는 한국사가 좋아'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겠지만 저는 공시생이니...
공무원이 되기 위해선 필수 코스겠죠!?
특히, 승진시 반영!!!!? 승진시 반영 너무나 중요하죠
두번째 ! 어떤 방법을 택해야 가장 빠르게 !! 가장 싸게 할까!!?
(가난한 공시생이라 솔직히 적겠습니다.)
자!! 이제 시작하자!
'너의벗'에 한국사를 검색하면 수많은 추천 사이트들과 후기들이 나와 멘붕이 옵니다.
너무나 인자한 미소를 지으시면서 핵 발언 "시간이 남아도니?"
아뇨!!!!! 저 시간 없어요 ㅠㅠ 돈도 없어요 ㅠㅠ...
저는 시작 전에 여기에 있는 모든 수강후기를 다 읽었습니다. 그리고 다짐했습니다.
'내가 시험 끝나고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고급 합격 후기 남긴다!'
이렇게 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시작합니다!
세번째, 진짜 7일만 공부하고 딱 합격했나요? 아니요! 헐~뜨아
(뭐임?? 나랑 장난함?)
진정하시고요, 제가 말씀드리려는 부분은 '저는 사기꾼이 아니에요'가 아니라
전 딱 2주 잡고 미쳐보자 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전 딱 1주일은 못할 것 같습니다(충격.... 헐...대박?)
'이 사람 이러다 글 짤리는거 아니야...?? 어쩔 수 없습니다.
전 역사에듀 수험생의 입장이었고
이글을 읽고 계신분들도 저와 같은 수험생의 입장에서 소중한 시간을 할애하여 글을 읽고 계시니
제가 느낀 "팩트"를 전달해야 하겠습니다.(급 진지함)
저는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말씀드린것처럼 뇌속에 한국사 도화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단순히 7일동안 14강 다 봤다!! 오예 이제 나도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고급 1급~!! 훗
이런 상황이라면 과연 이 시험이 경쟁력이 있을까요?
신중히 생각해보세요. 답이 나옵니다.(단, 100% 저의 도화지 기준입니다.)
이제 제가 합격한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이제 슬슬 나오는군...)
1단계 : '다 씹어 먹어버리겠다'라는 마음가짐으로 강의를 봤습니다.
처음 완강한 후 뿌듯함과 뭔가 모르는 찝찝함(?)이 생겼습니다.
+ TIP) 스마트한 당신, 스마트폰을 이용하세요!
저는 데이터가 무제한이 아니라 이동중에도 강의를 듣고싶었습니다.
심각한 고민 끝에 찾아낸 폰 녹음기.
정말 대단합니다. 강의 들으실 때 같이 켜놓고 평상시처럼 강의 들으시면 됩니다.
하나당 용량은 5MB 내외이니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물론!!!!!!!!!!!!!!!!!!!!!! 인식쌤의 저작권은 소중하니
법적으로 침해되지 않는 범위내에서 혼자 들으셔야겠죠!?
이렇게 듣다보면 칠판과 인식쌤이 머릿속에 동시에 나타나는 신세계를 체험하시게 됩니다.
'뭐야 이거 별거 없네~? 하루만에도 다 볼 수 있겠는데~ ^^?'
2단계 : 이제 기출문제를 한번 풀어봐야겠어!
부끄러운 점수
55점...광탈... 제 멘탈은 하늘로 승천하셨습니다.
(처음 모의고사를 푼건 7일프로젝트를 한번 완강한 직후였습니다.)
뭔지 모르는 배신감.... 분명히 7일동안 보면 합격한다고 했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
난 어떻게 해야하나 그 동안 무엇을 한건가 나는 누구인가.... OTL
하지만 전 다시한번 도전해봤습니다. 그래서 한번만 봐서 그럴 수도 있지^^
한울님의 장난인듯 역시 점수 55점....광탈.. 제 멘탈은 다시 하늘로....
3단계 : 개념을 다시 잡자! 하루에 5강씩 3일!
신에게는 아직 7일의 시간이 있습니다.
모의고사 두 번으로 제가 느낀건 '아... 이거 장난 아니구나...' 바로 이 생각이었습니다.
저는 바로 공부법을 선회해서 1회 싸이클을 돌려 문제 풀려고 했던 것을 멈추고
다시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고급 개념부터 돌리기로 계획을 수정했습니다.
이때 딱 1주일 남았습니다... 후덜덜했죠.
다시 보고 듣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행복한 표정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부담없이 들었습니다.
첫 번째 볼 때 필기를 다 해놓았기에 훨씬 수월했고, 모의고사 2회분을 풀어보니 문제의 형식 또한 익혀
두 번째 강의를 돌릴 때는 훨씬 내용이 쉽게 들어온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가자!!!! 1.5배속!!!)
4단계 : 다시 한 번 개념잡았으니 문제를 풀어봅니다!
희망을 보았습니다. 물론 지금까지 숨겨놓은 것이 하나 있습니다. (뭐야!?????)
기출문제를 풀어보는건 당연히 중요합니다. 왜죠!? 시험이 어떻게 나오는지 알아야 하잖아요~!
그래야 그에 맞게 대비를 하겠죠!?
그러나... 대비만 하다 끝날 순 없으니 정리학습 해야합니다.
아니 잡아 먹어야 합니다. 자신이 틀린건 분명 또 틀리게 되어있습니다.
강의를 듣고 어떻게 해야하나요~? 정리해야죠... 틀린것만!!
맞은건 분명 시험에 나오면 또 맞습니다.
5단계 : 오답노트 TIP!(아... 초딩때부터 만든 오답노트 OTL) - 단순하게 만들자!
자!! 대부분의 오답노트들은 정말 '노트'에 만드시더라고요.
물론, 그런 방법도 좋지만 제 스타일은 단번에 그리고 시대별로
제가 어디서 어느 부분에서 많이 틀리는 것을 알기 위해
1600원 짜리 스케치북 을 사서 위 사진과 같이 제가 필요한 부분은 추가로 정리를 했습니다.
실제로 6회분 오답노트 만드는데 2시간 걸렸으니 투자대비 효과는 !!!!!!!!!!!!!!!!!
(기본 백팩에 쏙 들어가는 크기이니 무겁지 않고 휴대용으로 들고 다니면서
큼지막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대신 맘들의 관심을 가뿐히 무시하셔야겠죠 :)
오답노트는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객관식 시험에서 틀린 문제는 정답 확인만하고 넘어갔을 때
다시 틀릴 가능성이 무려 80%가 넘는다는 통계적(?) 결과가 있어요!!!
(보고 또 보고, 다시 나온다는 마음가짐으로!)
6단계 : 역사에듀에 내 시간과 돈을 투자한만큼 돌려 받아보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정말 인식쌤에게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 한국사 준비해보면 정말 어려운 부분이 불교탑, 세시풍속, 사찰 등등
정말 이건 어떻게 외워야하나...
모든 탑들을 봐야하나 이런 멘붕이 오는데요. 이 모든걸 3강만에 깔끔히 정리해주시고
제일 중요한건 역사에듀 가족들을 위해 무료 강좌라니 !!!! (나무아미타불)
정말 도움 많이 됩니다. 더 이상 논하지 않겠습니다.
들어보시면 더 이상 탑들과 건물들이 그저 돌맹이와 나무로 보이지 않고
없던 답이 보이는 신기루(?) 현상이 나타납니다.
추가로 '오답노트 200제' -> 마지막 날 깔끔하게 마무리 차원에서 끝냈습니다.
인식쌤께서 말씀하셨죠
'출제된 지문은 또 다시 나온다!' 정답입니다.
이번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고급 에서도 반복되어 나온 문항이 역시나 출제되었고
자신감 있게 마킹하며 감사함을 느낄 뻔 했지만(??)
문제에 집중하느라 지금에 와서야 감사함을 느낍니다.
<한국사 고급 합격 총정리>
1. 7일프로젝트 고급 강의를 완강함(모든 필기 포함)
2. 모의고사를 약 2회분 풀어보며 문제의 유형을 파악함.
3. 3일 동안 고듭 강의를 한번 더 돌려봄(1.5배속 + 손필기노트 정독)
4. 모의고사 5회분을 풀며 그래프와 통계를 통해 성취감과 자신감을 얻음.
5. 오답노트를 만들어 틈틈이 힐끗힐끗 쳐다봄
(쳐다보는 이유는 한번 푼 문제이기 때문에 뇌속에 남아있습니다.)
6. 1 DAY 문화사, 오답노트 200제, 찍신특강 등 역사에듀 자료실을 습격함
<피해갈 수 없는 역사에듀 교재 분석>
* 이해 난이도란? 한국사 도화지를 가진 상태에서 단번에 강의를 통해 이해할 수 있는지?
* 시험 정확도란? 한국사 시험을 본 입장에서 교재에서 다룬 문항 일치도.
주관적인 본인 입장에서 내린 판단이기에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사후 관리 친절한 역사에듀 정인식 선생님 많이 배우고 갑니다.
긴 시간동안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